락스에 대한 오해와 진실? ‘유퀴즈’서 언급된 락스 냄새의 정체

기자 2022-12-14 13:44:18

[메인뉴스 홍진호 기자] 주기적으로 화장실 등을 사용할 때 사용하는 것이 락스다. 하지만 락스 하면 ‘성분이 독할 것이다’ ‘인체에 유해할 것이다’라는 생각이 있어서 가끔 사용하기 꺼려지기도 한다. 하지만 곰팡이 등을 제거하는 강력한 파워 탓에 사용하지 않을 수도 없어서 난감할 때가 있다.

이에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가 눈길을 끈다. 락스업체 브랜드 매니저가 출연해 락스에 관한 이야기들을 전한 것.

이날 출연자는 “락스 냄새에 대한 오해를 많이 한다”며 “락스 자체는 냄새가 거의 없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이 락스가 살균, 소독을 할 때 곰팡이나 세균을 죽이면 클로라민이 생기며 그 냄새가 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락스 냄새라고 하면 잘못된 표현인 거다. 락스가 작용하며 나는 냄새다. 세균이 눈에 보이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특히 “여기서부터 오해가 생겨 락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생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조세호는 “어렸을 때 수영장에 가면 항상 락스 냄새가 났던 것 같다”고 궁금증을 표했다. 그러자 전문가는 “소독 용도와 기준에 맞는 성분을 쓰는데 락스의 주성분인 차아염소산나트륨이 있다. 그 성분이 오염 물질과 반응해 발생하는 휘발성 가스 물질로 인한 냄새다”라고 설명했다.

즉, 락스를 사용했는데 냄새가 많이 난다면 화장실의 청결도가 낮은 상태인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락스 냄새가 나는 이유가 따로 있었군요” “친환경 세재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수영장에서 나는 락스 냄새도 오염 물질과 반응해 생긴 것이라니, 놀랍군요” “설명서 등에 적힌 주의사항을 참고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tvN